[애인 버전]
30대에 애인이 없으면 : 1급 장애자.
40대에 애인이 없으면 : 2급 장애자.
50대에 애인이 있으면 : 가문의 영광.
60대에 애인이 있으면 : 조상의 은덕.
70대에 애인이 있으면 : 신의 은총.
[우기는 데는 못 배겨]
갈매기살과 제비추리는 새의 살고기라고 우기는 놈.
탑골공원과 파고다 공원은 다르다고 우기는 놈.
LA와 나성은 다르다고 우기는 놈.
으악새를 새라고 우기는 놈.
구제역이 양재역 다음역이라고 우기는 놈.
노루에게도 쓸개가 있다고 우기는 놈.
쌍팔년도 얘기란 1988년도 얘기라고 우기는 놈.
[부부생활의 상태]
10대 부부는 ~ 서로가 뭣 모르고 산다 (환상 속에서 산다).
20대 부부는 ~ 서로가 신나게 산다 (서로가 너무 좋아서).
30대 부부는 ~ 서로가 한 눈 팔며 산다 (권태기라 고독을 씹으며 산다).
40대 부부는 ~ 서로가 마지못해 산다 (헤어질 수 없어서 체념하고 산다).
50대 부부는 ~ 서로가 가엽어서 산다 (흰머리 잔주름이 늘어나서).
60대 부부는 ~ 서로가 필요해서 산다 (등 긁어 줄 사람이 없어서).
70대 부부는 ~ 서로가 고마워서 산다 (서로가 살아준 세월이 고마워서).
[거지와 교수의 공통점]
출퇴근이 일정하지 않다.
뭔가를 들고 다닌다 (깡통과 가방).
되기는 어렵지만 일단 되고나면 쉽다.
작년에 한말 또 한다.
[여자와 책의 공통점]
겉표지(얼굴)가 선택을 좌우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내용이다.
내용(?)이 별로인 것들의 대부분은 겉포장(화장)에 무진장 신경 쓴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해되지 않는 구석이 있다.
세월이 지나면 색(色)이 바랜다.
파는 것과 팔지 않는 것이 있다.
가끔 잠자기 전에 펼쳐(?) 본다.
자기 수준에 맞는 것이 좋다.
한번 빠지면 무아지경에 이른다.
남에게 빌려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신혼부부와 초보 운전자의 공통점]
보기만 하면 올라타려고 한다.
아무리 오래 해도 실증이 안 난다.
기술은 서툴어도 힘으로 밀어 붙인다.
남들이 그 시절이 좋은 때라고 말한다.
[잊었던 첫 사랑이 또 아픔을 주네]
잘 살면...........................배 아프고
못 살면..........................가슴 아프고
같이 살자고 하면.............머리 아프고